데일리 맛정보

일산 기요항 해산물 카이센동

:)데일리 2023. 5.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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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양한 해산물을 한 그릇으로 즐길 수 있는 카이센동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카이센동을 먹어 보셨나요? 저에게는 생소한 메뉴였는데요. 오랜만에 일산에 방문하게 된 저는 여러모로 검색을 하던 중 발견하게 된 곳이랍니다. 먹음직스럽게 쌓여 있는 해산물산이 흥미로웠는데요. 어떤 맛이 날지 너무나 궁금해져서 일산 기요항으로 바로 가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가게 정보
영업시간

11:10-20:4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00

연락처 0507-1392-4565

주요메뉴

기요항동 15,000원

아부리동 17,000원

우니동 22,000원

가니동 22,000원

 

일산 기요항은 큰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웠고요. 저는 브레이크타임 끝나고 얼마 안되서 방문했고 바로 다찌 앞에 앉아서 편하게 음식을 먹었답니다. 외부는 일식집다운 느낌이 드는 원목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내부는 다찌좌석과 일반 테이블 좌석이 있었답니다. 가게는 엄청 넓지는 않았고 오픈 주방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기요항동과 아부리동을 주문하고 드시는 방법을 읽어 보았는데요. 참치회는 반씩 나눠서 즐기라고 적혀 있네요. 제가 기대했던 것 중에는 오차즈케도 있었는데요.  남은 밥과 참치를 넣은 오차즈케는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기대가 되었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참치회와 두부인데 간결하면서 식전에 먹기에 아주 좋았어요. 살짝 입맛을 돋우고 메인 먹기 전에 가볍게 먹기 편했어요.  참치회에 함께 나오는 소스가 고소한게 너무 맛있었답니다. 배가 많이 고팠던 저는 참치회를 전부 다 먹고 싶었는데 오차즈케를 먹기 위해 남기느라 힘들었어요.

 

 

더웠던 날씨여서 하이볼도 주문했는데 저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픽했답니다. 저는 하이볼 중에는 진저와 얼그레이를 좋아해서 진저는 없길래 바로 얼그레이로 주문했는데 이외에도 스탠다드 청포도 자몽 레몬 하이볼이 있어요. 하이볼과 기본 반찬들을 맛보고 있다보니 기요항동과 아부리동이 등장했습니다.

 

 

마치 화산처럼 높다랗게 쌓여진 카이센동이 너무나 먹음직스러웠는데요. 색감들도 너무 예뻐서 눈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기요항의 기본 재료는 참치뱃살 오징어 참치 청어알 오이 새우 참소라 백고동 연어알 대파인데요.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한 그릇에 담겨 있더라고요. 우선 해산물들은 다지듯이 섞여 있고 신선한 오이와 파가 함께 있어요. 여러가지 해산물들이 있어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었고 오이가 있어서 상쾌한 맛을 더해 주네요. 

 

 

이렇게 펼쳐놓고 와사비를 풀은 간장을 넣어 주는데 이 간장은 많이 짜지 않으니 충분히 부어도 괜찮아요. 저는 두꺼운 회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라서 이렇게 다진듯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한가지 단순한 맛도 좋지만 다양한 맛을 한 숟가락으로 맛보는 것도 색다르더라고요. 전혀 비린느낌없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돌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산 기요항 아부리동은 기본 재료에 불향을 입힌 메뉴인데요. 불향이 나서 풍미가 더욱 좋았고 다양한 질감의 해산물들이 더욱 맛있었어요. 김에 싸서 먹기도 하고 천천히 음식을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었는데요. 내부가 조용해서 음식에 집중하고 차분하게 대화하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카이센동을 즐기고 나면 진한 사골육수를 부어서 오차즈케를 먹는데요. 남아있는 해산물과 밥 그리고 남겨둔 참치회를 육수와 함께 먹어주면 되요. 따뜻한 사골육수가 곰탕을 먹는 듯 한데 이렇게 먹고 나니 몸도 따뜻해지고 배도 불러오더라고요.  한 가지 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일산 기요항의 마무리는 디저트 푸딩을 제공하는데요. 오차즈케로 따뜻해진 다음 달달하고 폭신한 푸딩을 먹으니 딱 마무리가 되더라고요. 우리는 디저트배가 따로 있으니까요. 뭔가 코스요리처럼 되어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던것 같아요. 식전으로 제공된 참치회와 두부도 좋았고 마지막의 푸딩까지 먹고나니 정말 배불렀어요. 오차즈케를 먹을 때 밥도 추가 리필이 가능하니 부족하다면 요청하면 된답니다. 

 

오늘은 한그릇의 행복 카이센동 먹고 온 이야기 해봤는데요. 오늘이 연휴의 마지막날이지만 다음주도 또 쉴 수 있으니 이번주 모두 모두 화이팅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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