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맛정보

분평동 호시 로바다야끼

:)데일리 2023. 5. 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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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분평동 호시 로바다야끼 다녀온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영업시간이 3월19일부터 6시 30분 오픈으로 바뀌었네요.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조금씩 유동적으로 오픈시간이 변경되나 봐요. 그리고 노키즈존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이 어렵습니다.

가게 정보
오픈 18 : 30 ~ 22: 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 0507-1327-7166

대표메뉴가격
닭목살구이 8,000원 

명란구이 12,000원

새우장 10,000원

베이컨 숙주볶은 16,000원

 

분평동 호시 로바다야끼는 친구가 데리고 간 곳인데 자주 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쫄레 쫄레 친구 따라갔는데 맛있는 안주와 술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우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을 따라서 다찌 좌석이 길게 있어요. 오픈 주방이라서 더 안심되고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재미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칼칼한 국물에 소주를 마시기 위해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했는데요. 버너에 끓이면서 먹을 수 있게 나와요. 큰 뚝배기에 넘치도록 한가득 나오는 나가사끼 짬뽕에 놀랐답니다. 해물도 야채도 다채롭게 쌓여 있더라고요. 국물은 엄청 진하고 매콤해서 저는 몇번 기침 나오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워낙 청양고추도 씹어먹는 편이라서 엄청 좋아했고요. 여튼 소주 안주로 먹기에 아주 좋았어요. 칼칼한 국물에 한 잔 마시고 해물들 골라먹으면서 홀짝 마시고 우동 면발 호로록 호로록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분평동 호시 로바다야끼에도 명란구이가 있어서 바로 주문했는데요. 오이랑 명란구이가 꽃처럼 예쁘게 나와서 눈도 즐겁더라고요. 짭조롬한 명란구이에 상큼한 오이가 아주 조화로웠어요. 진한 나가사끼 짬뽕을 먹고 난 뒤라서 상큼한 안주가 필요했는데 딱 좋았어요. 명란구이를 마요네즈에 찍어 와사비올린 오이랑 곁들여 먹으니 아주 다양한 맛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더라고요. 그 맛에 완전 반해서 집에서도 도전해봐야겠다 싶었어요.

 

 

이 날 2가지 메뉴 밖에 못 먹어본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다음에는 다른 음식들도 도전해보려고요. 제가 생선구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메로구이나 시샤모구이도 꼭 시켜볼 예정이예요. 고구마치즈구이같은 사이드메뉴도 어떨지 너무 궁금하고요. 사이드메뉴들도 많아서 1차로도 2차로도 언제 가더라도 좋을 것 같아요.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도 정말 예쁘더라고요. 요즘에는 시장이나 동네 구석구석 색다른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분평동 호시 로바다야끼도 자주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최근에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곳들도 많은데 여기는 내부에 있는데다 남여가 따로 있어서 그것도 장점이었어요. 입구 쪽에는 다찌 좌석이지만 안쪽으로는 테이블 자리도 있어요. 원마루 시장에서 술약속 잡는다면 호불호없을 것 같은 곳이예요.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네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이번 한 주도 행복하고 평탄하게 보내시길 바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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