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소주와 화이트와인을 잔뜩 마셔 숙취해소가 꼭 필요했던 날이었어요. 친친 짬뽕으로 속을 달랠 생각으로 달려갔는데요. 급하게 문을 열자 마자 보이는 인테리어가 낯설어서 주춤 멈췄지요. 가게 이름도 분위기도 전부 달라졌지만 여전히 중국집이길래 자리를 잡고 앉았답니다.
금천동 청심각은 그렇게 아무런 정보도 없이 처음 방문했네요. 우선 짬뽕을 주문하고 메뉴판을 둘러봤어요. 우선 우리가 잘 아는 중식요리들이 전부 소중대로 나뉘어 있어서 좋았어요. 청심각으로 세트메뉴도 있고 분위기도 아주 정갈해서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가게 정보
오픈 11 : 30 ~ 22 : 00
(라스트 오더 20:3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507-1428-0378
메뉴가격
짬뽕 9,000원
짜장 7,000원
위치: 금천동 자연드림 건물 1층이고,
무료 주차장도 아주 넓어요.
금천동 청심각의 기본찬인 단무지는 얇고 신선해서 좋았고 짜사이도 오독오독 엄청 맛있었어요. 배가 고파서 엄청 집어먹고 있는데 짬뽕이 나왔답니다. 우선 큰 새우 2마리가 올려져있는 기름기가 없는 국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맑은 국물에 다양한 야채들과 해물이 담겨 있었어요. 우선 굉장히 깔끔한 국물이 인상적이었고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답니다.
금천동 청심각은 올해 3월 26일에 오픈한 곳이더라고요. 인텔리어가 무척 깔끔했고 일하시는 분도 무척 친절하셨어요. 주문과 동시에 요리되어 시간이 좀 걸린다는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제가 엄청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 휴대폰 조금 보다 보니 짬뽕이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제가 5시쯤 방문했는데 예약손님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평일에는 네이버 예약 시 망고 아이스크림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어요. 저도 다음엔 예약하고 우르르 몰려갈 생각이예요. 혼자 가서 다양한 음식을 주문 못 한게 너무 아쉬웠거든요.
금천동 청심각에 다음에 방문할 때는 백짬뽕도 먹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세트메뉴도 꼭 먹어 보려고요. 가족들이랑 갈 때는 세트 각이랑 짜장면, 짬뽕을 같이 시키면 될 것 같아요. 여러번 가서 부지런히 메뉴들 다 먹어봐야겠어요.
금천동 청심각은 소주가 4000원이네요. 소주 1000원 저렴한 것도 엄청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오늘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우연히 방문하게 된 이야기 나눠 봤는데요. 멀지 않은 곳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 거 엄청 중요하잖아요. 요즘 입이 완전 터져서 다이어트는 이제 물 건너 가버렸어요.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왜 이리 많은 거래요. 제가 운동하는 건 다 많이 먹기 위해서니까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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